Day 97: Time to wrap up the project#3 - Nirvana & In search of lost time
Nirvana I have found (Day 45)
The word, NIRVANA engraved on the surface of this piece caught my attention. I found this part made of brass among all beautiful and resourceful fittings and parts of old watches I inherited from a family member. I finished it as an ornament with the pipe structures I am working on. Preparing exhibitions I always worry about the result, expecting something better or bigger than reality and feel so small and hopeless by the reality that I can’t go any further than I am really doing now.
Real practitioners’ lives are meant to be similar to the ones of lucubrators. I am a spiritual practitioner who would like to know how I can live without suffering in everyday life. The words that I have learnt from Buddhism are really wise. “If something is painful try to know why and from there do your research why you have suffer for those reasons. Just unveil your pains one by one and see how they are related who you are now. Everything is related. If you are happy then I am happy, if you are miserable I am also. If you are alive then I am alive but if you are dead then I am dead as well. There is nothing to be called me or myself but be changing from place to place and across time.” Everyday with desperation, frustration and ardent hope I try to find something that I can add to my new collections. Then there it was! Like a revelation of god the Nirvana where the world cuts out the repetitive circulation of pain and pleasure.
니르바나가 새겨져 있는 부품이 내 주목을 끌었다. 이 모든 아름답고 풍부한 재원인 오래된 시계의 부품들에서 이 황동으로 된 부분을 찾아냈고 내가 만들고 있는 파이프 구조물의 장신구로 사용하게 되었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나는 항상 결과를 걱정하고, 실재보다 더 낫고 큰 것을 기대하며,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것보다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현실에 너무 초라하고 희망이 없을을 느낀다.
진정한 수행자는 늘 연구하는 자의 삶과 닮아 있어야 한다. 나는 매일의 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살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하는 수행자이다. 불교에서 배운 다음의 말들은 진정한 지혜의 말씀이다. “만일 당신이 무언가에 고통을 느낀다면 그 원인을 살피고 거기서 그 이유들로 당신이 왜 고통스러워해야 하는 가를 연구하여라. 당신의 고통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그것이 지금의 당신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보라. 모든것들은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당신이 불행하면 나또한 그러하다. 당신이 살아있으면 나도 살아있고 당신이 죽었으면 나도 죽었다. 나라고 할 것이 없고 다만 내가 처한 상황따라 인연따라 변해간다.”
매일 간절함, 좌절감 그리고 또한 간절한 희망을 가지고 내 새로운 작품들에 포함시킬 무언가를 찾고 있다. 그런데 거기 딱 있었다. 마치 신의 게시처럼 윤회의 고리를 끊어버린 곳, 니르바나가 거기 있었다.
In search of lost time (Day 32)
After I disassembled the watch, the parts and fittings gave me time to think about the time I lost. How did this watch which used to belong to someone end up meeting my creative energy and becoming part of my pipe structure? How many years was this watch telling time to the wearer? How many people owned this watch? Like the long epic novel, “In Search of Lost Time”. The process of making and using the pieces for pipes to complete the structures let me think about the time I was growing, learning society, residing my heart in art and falling in love. This value is considered crucial and added a new direction to the series.
이 시계를 분해한 후 이 부속품과 부품들은 내가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전에는 누군가의 소유였던 이 시계가 어떤 경로로 나의 창작적인 에너지를 만나 파이프 구조의 한 부분이 되었을까? 이 시계는 얼마나 많은 해 동안 그를 착용한 사람에게 시간을 말해주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계를 소유했을까? 마치 긴 대하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처럼. 만드는 과정과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파이프에 사용하는 것은 내가 성장한 시간, 사회를 배우던 시간, 예술을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게한 시간, 그리고 사랑에 빠진 시간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 감성적 가치는 참 소중하게 여겨지며 내 새작업에 새로운 방향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