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2: Listening..
It was very intuitional and spontaneous process of making. I was bending a couple different sizes of tubes and soldering them each other or on the circle boundary. During multiple soldering these tubes I needed to repeat the process to put them in pickle and wash them in clean water. In this process whenever they were soldered again the trapped air in the tube tried to escape making hissing noise. This was a distinctive moment to show a natural air flow in and out of each tubes.
As you can see some are open both ends and some open only one end. Inspired by this hissing noise after partly being constructed and cleaned it with brush I could see these tubes listening and grabbing the sound and the words in the air.
Perhaps my words to myself to cheer me up and just give me a certain advice that I should listen to myself more carefully but sometimes I should let it go even though they are too strong as well.
Am I the one who tries to fill my greed in terms of vanity, wealth, and power? Using what I can do, which is making object and jewellery would I like to have people respect me and cherish me? Can I just become a pipe and just focus on my breathing?
Just concentrate on tip of your nostril and realise your breath. Feel you are alive. Listen and feel your breath and recognise you are alive. still alive.. That is all that matter!
그것은 아주 직관적이고 자발적인 창작과정이었다. 몇개의 다른 크기의 튜브를 구부렸고 서로를 땜하거나 원에다 붙이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적인 땜질 중에 나는 그것들을 피클에 담그고 깨끗한 물로 씻는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땜을 할 때마다 튜브 속에 갇혀있던 공기가 쉿쉿 소리를 내면서 빠져나오려고 애썼다. 이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이 들어오고 나오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순간인 것이었다.
당신도 볼 수 있듰이 몇개의 튜브는 양쪽이 다 열려있고 몇개는 한쪽만 열려 있다. 이런 쉿쉿 소리에 영감을 받아서 어느정도 만들고 솔로 깨끗이 한 후에 나는 이 튜브들이 공기중의 소리와 말들을 듣고 잡아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나로 향한 말, 기운차리게 하고 나에게 좀더 귀기울이고 또 때로는 그것이 너무 강할지라도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그런 종류의 충고를 하는 말.
내가 바로 허영, 부 그리고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내 욕심을 채우려는 인간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오브제와 장신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나는 사람들의 존경과 귀하게 여김을 받으려 하는걸까? 나는 그저 이렇게 파이프가 되어서 내 숨쉬기에 집중할 수 있을까?
콧구멍 끝에 집중하여 당신의 숨을 알아차려라. 당신이 살이있음을 느껴라. 당신의 숨을 듣고 느끼며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여전히 살아있음을.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