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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jewellery is all about creating wearable unpredicted forms”
— Jin Ah Jo

Day 55: "Broken pipe" connected

Day 55: "Broken pipe" connected

School holiday starts again and I don’t have as flexible time to work as I do on normal school days. But as my partner works at home most days I can still go to the workshop every other day. Since COVID outbreak we have not been sending her to school holiday programs just in any case. Also as most time we play it by ear we couldn’t book a holiday this time. It is quite weird time. Everything seems normal but nothing is the way it used to be. Life has definitely been shrunk.

We are still connected but there exists pain and suffering. I had to deal with this racist a couple of weeks ago. I was on the city tram and abused. He said, “Our country was not like this before you came in. You better be careful!”. Understanding that the virus (called “Chinese Virus”), lockdown and the recession makes people angry and they need someone to blame I was quite angry and sad because I became an easy target. I think I live in safe area and travel close to home mostly but I guess this time I couldn't avoid it. But I stood up for myself, I yelled at him and chased him off the tram.

I was quite sad and have been lethargic since then.

“Broken pipe” was just like my spirit at that time but now I have some beautiful red neoprene string to reconnect it again. I don’t want to play a huge victim in this awkward situation but I am so sure there are so many Australians that have been affected by this ignorance and hatred out there. My heart goes out to them. We all need something to empower us and restore spirit and strength, so we can trust each other again.

학교 텀 방학이 다시 시작되었고 나는 딸 아이의 방학 이전의 생활 때만큼 유연하게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남편이 대부분의 날들에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하루걸러 한번씩 워크샵에 나갈 수 있다. 코비드 바이러스가 퍼진 이후로 우리는 아이를 바이러스에 노출 시킬 수 있는 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더이상 보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바이러스의 위험 때문에 이번에는 어딘가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참 이상한 시절을 보재고 있다. 모든것이 그 이전처럼 정상적인듯 하지만 우리 생활의 테두리는 틀입없이 줄어들었다.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지만 고통과 괴로움은 존재한다. 몇주 전 나는 한 인종차별주의자를 대면해야 했다. 나는 시티 트램을 타고 있었고 한 인종차별자에게 위협을 받았다. 그가 말하기를 “우리나라는 너네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렇지 않았다. 너 조심해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봉쇄조치 그리고 경기후퇴 등으로 사람들은 화가 나 있고 누군가 탓할 사람이 필요한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해도 내가 그 손쉬운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화도 나고 슬펐다. 나는 내가 안전한 지역에 살고 대부분 집에서 가까운 곳만 다닌다고 생각했으나 이번에는 피할수가 없었다. 그래도 나는 나 자신을 변호했고, 그에게 소리쳤으며 그래서 그를 트램에서 몰아냈다. 그래도 한동한 참 슬펐고 무기력했었다. 

“부서진 파이프” 는 그때의 내 정신 같다. 그러나 나는 이 아름다운 빨간 네오프린 끈으로 이를 다시 연결시켰다. 이런 껄끄러운 단 한번의 상황으로 나는 내가 마치 큰 희생양인척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무지와 증오에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엔 아주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모두 다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영혼과 힘을 재충전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Day 56: Sandblasted and Pa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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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4: Broken pipe (Wrong path) with black sm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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