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2: In Search of Lost Time
Above is the image of the dissembled old watch re purposed into parts and fittings. The first component I made is the one on the left end of the pipe structure and then I made the one on the right end.
The left looking like a wheel was a such a charm to make but the second one was more fun because I found the old design of the piece was far more interesting with the rough areas of the toothed wheel. It was meant to be used as it is, but the surface was damaged so I found another part with an interesting pattern and soldered it on top.
When I finished making the bolt at the back and connected it with the pipe I suddenly realised that I added some emotional value to the work by thinking about the time I lost or something someone lost. How this watch which used to belong to someone ended up meeting my creative energy and becoming part of my pipe structure? How many years was this watch telling time to the wearer? How many people owned this watch? Such an example to prove Buddha’s wisdom that nothing really belonged to anyone forever. It always moves around.
After I disassembled the watch the parts and fittings gave me time to think about the time I lost. Like the long epic novel, “In Search of Lost Time”. The process of making and using the pieces for pipes to complete the structures let me think about the time I was growing, learning society, residing my heart in art and falling in love. Just like one bite of a Madeleine cookie with tea making Marcel Proust reminisce about his childhood.
This value is considered being crucial and just like that I added new direction of the series.
위의 이미지는 여러 부속품으로 분해된 낡은 시계인데 작업실을 함께 쓰는 앤으로 부터 지난 주에 받은 것이다. 파이프 구조 왼쪽 끝의 첫번째 부품을 먼저 만들고 오른쪽 끝의 부품을 만들었다. 왼쪽에 있는 처음 만든 바퀴 같이 생긴 것은 참 만드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두번째 것은 발견하는 것 자체로도 벌써 즐거운 것이었다. 톱니바퀴 같은 작은 부품은 사용될 만한 것이었으나 표면이 약간 망가져서 나는 흥미로운 패턴을 가진 또다른 부분을 찾아내어 이 둘을 함께 땜질하여 하나로 만들었다.
뒷면에 볼트 구조를 만들어 다른 파이프에 연결을 끝낸 후 나는 갑자기 내가 만들어 가고 있는 작품에 내가 이 과정을 통해 어떤 감성적인 가치를 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혹은 어떤 이가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 사고하는 감성적인 가치를. 전에는 누군가의 소유였던 이 시계가 어떤 경로로 나의 창작적인 에너지를 만나 파이프 구조의 한 부분이 되었을까? 이 시계는 얼마나 많은 해 동안 그를 착용한 사람에게 시간을 말해주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계를 소유했을까? 이것은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한 사람의 소요물이 영원히 될 수 없다는 부처님의 지혜의 말씀을 증거하는 훌륭한 예가 되고 있다. 그 모든 것이 항상 이동하며 인연을 따라 움직일 뿐.
이 시계를 분해한 후 이 부속품과 부품들은 내가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마치 긴 대하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처럼. 만드는 과정과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파이프에 사용하는 것은 내가 성장한 시간, 사회를 배우던 시간, 예술을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게한 시간, 그리고 사랑에 빠진 시간들을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마치 이 소설 작가인 마르셀 프루스트, 혹은 화자가 매들린 한입과 홍차를 마시면서 어린시절의 회상에 잠기게 하는 것과 같다.
이 감성적 가치는 참 소중하게 여겨지며 나는 이렇게 내 새작업에 새로운 방향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