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7 : obsession with traditional form
Today I cleaned my bench, made new emery paper sticks ready and set up production plan for two exhibitions in September. Blogging everyday is going smoothly and the works are coming along ok. I have been so excited with the pipe components and structures, introducing bolts and nuts and making them interchangeable. The plan was that I would make 3 brooches, 3 necklaces, one installation. So I started to make a brooch that I had a vague image of the design in my head. And before even finishing the base of it I knew it won’t work.
I was excited by the possibilities this new material and design brings but I also was obsessed with turning this new idea with a great concept into traditional forms of jewellery such as brooches or necklaces. The obsession is limiting the possibilities. I was almost burying myself in a state of ignorance and darkness without any wisdom. But once I removed the obsession it enables greater creativity.
So I have stopped all the process and given myself more time to go back to the idea of playfulness and interactiveness. Tomorrow I will break them down more with bolts and nuts and revive the creativity and interchangeability.
오늘 나는 작업책상을 정리하고, 새로운 샌드페이퍼 스틱을 만들고 9월에 있을 내 두가지 전시회 작업 생산 계획을 세웠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은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고 그래서 작업도 그와같이 잘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내가 지금까지 전시회를 위해 만든 파이프 작업들이 잘 되고 있고 그 구조물 들에 볼트와 너트 구조를 도입함 으로써 그것들이 갈아끼워질 수 있도록 하였다. 계획은 3개의 브로치, 3개의 목걸이 그리고 하나의 설치물 등등.. 그래서 내 머리속에 희미하게 있는 디자인에 따라 브로치를 만들기 시작했으나 그 기초 베이스를 만들기도 전에 이렇게는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재료와 디자인에 대한 가능성에 기분이 고조되어 있었지만 나는 다시 이 훌륭한 아이디어와 주제를 기존 장신구의 형태로만 즉 브로치나 목걸이등의 형태로 바꾸려는 생각에 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이 사로잡힘이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어떤 지혜도 없이 다시 무지와 어둠의 상태에 거의 묻어버리려고 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단 그 집착을 놓아버리니 그것이 오히려 창의성을 갖는 것을 가능하게했다. 다시 나는 집중하고 모든 과정을 멈추고 내게 작품의 원래 컨셉인 유희성과 상호작용성에 대해 생갈할 시간을 가지게되었다. 내일은 이 구조를 다시 분해하여 볼트와 너트를 더 넣어 창의성과 상호작용가능성을 되살려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