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 Dark river and the shadow
This is another constructed hexagons work after “White mountains” and “Double shadow for red” but this time I used the forbidden material, acrylic. Acrylic is so clear and transparent that transmits light superbly and offers excellent optical clarity which gives the object more depth. However, it is not an ideal material because it is not very resistant to scratches from jeweller’s perspective. Jewellery with acrylic can’t guarantee the clarity and transparency after frequent being worn because it shows fingerprints, minute fabric scratches and any other little act inflicting harm on the surface.
However, I would like to see how sandblasted and heated matt black mildsteel would look on transparent black acrylic. It was this image of calm lake late at night from last family travel to Wonboyn in NSW. I don’t have any images of the lake so I can’t show the exactly right one but below is the closest. It would have been great if I could visualise the deep tranquility and gentle waves of the lake more vividly but I think I need to work on it more. Good excuse to make similar one with different plot again.
위 이미지는 ‘하얀산’ 과 ‘빨강을 위한 이중 그림자’ 다음을 잇는 육각형을 쌓아 만든 또다른 작업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지된 재료인 아크릴릭(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 플라스틱은 아주 투명하여 빛을 잘 투영하고 멋진 시각적인 명확성을 보여 오브제에 깊이를 더해주기는 하지만 장신구 작가의 관점에서 볼 때 스크래치에 강하지 못한점으로 이상적인 재료가 되지는 못한다. 아크릴을 주재료 사용한 장신구는 자주 착용한 후에는 명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은 손지문이나 천에서 오는 미세한 스크래치, 혹은 표면에 해를 일으키는 어떠한 작은 행동에도 절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투명한 검정색의 플라스틱 위에 샌드블라스트을 쏘이고 열을 가해 만든 무광의 검정색 연강이 어떻게 나타날지 보고싶었다. 지난번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원보인으로 갔었던 여행중 늦은 밤 잔잔한 호수의 이미지가 내게 남아 있어서일까. 그 호수의 사진은 내가 갖고 있지 않으나 위의 이미지가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가장 비슷한 모습니다. 그 호수의 고요함과 잔잔한 물결을 좀 더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면 좋았었겠으나 내가 만든 것은 여기에 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비슷한 작업을 더 낳은 구성으로 다시 만들 수 있는 이유가 생겼다.